박진 "미국에 외교·상무 '2+2 회담' 제안…미국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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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박진 외교장관이 워싱턴DC에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만나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러몬도 장관과 면담 사실을 전한 뒤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몬도 장관과 회동에서 "한국과 미국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공급망 확보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 위해 장관급에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외교·상무 장관이 협의를 하는 '2+2' 협의를 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했다"며 "(러몬도 장관도) 그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박 장관은 방문 성과와 관련, "한미 양국이 글로벌 차원의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맞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등을 비롯해 조야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비롯해 한미 동맹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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