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전직 군인 동부 전투 중 숨져…두 번째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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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영국 출신 전직 군인이 전투 도중 사망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던 개틀리라는 이름의 영국인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최근 며칠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진행 중인 곳 중 하나입니다.

개틀리의 부친이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개틀리는 영국군에서 복무하다 지난 3월 제대하고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했으며, 이후 지역 병사들의 훈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영국인 남성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사망자 신원과 경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국인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4월에는 스콧 시블리라는 이름의 영국군 출신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으며, 영국 외무부도 영국 국적자 사망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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