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손흥민의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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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어제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넣은 프리킥 골이 한국 선수 최초의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4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넣어 2대 0 완승을 이끌었고, 어제 파라과이전에서는 후반 21분 다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려 2대 2 무승부의 발판을 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한 선수가 2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이라는 단서가 붙은 건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의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협회는 이 때문에 "100% 단언하긴 힘들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다"며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 경기에서도 후반 22분 아크 뒤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린 바 있습니다.

손흥민이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터뜨린 33골 가운데 3골이 직접 프리킥으로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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