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북한은 우리의 적…평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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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박정환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박 총장은 오늘(10일) 경기도 양주 25사단에서 열린 '아미타이거(Army TIGER)' 선포식 훈시에서 "우리의 적,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를 통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총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불확실하다"고 북한의 위협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서 북한군과 북한 정권을 '적'으로 명시한 데 이어 박 총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대북관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의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 및 장병 정신전력 강화' 항목에서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임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방백서 등에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올해 발간하는 '2022 국방백서'에도 이런 표현을 담는 방안을 놓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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