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1만 명 아래로…"후유증 대규모 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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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천 명대로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외래진료기관을 호흡기 환자 진료 센터로 통합 운영하고 후유증 관련 대규모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천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1일 이후 20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7명으로 2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8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천820만여 명으로 전체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에 걸린 뒤 겪는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습니다.]

또,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나눠진 코로나 진료 기관들을 5천 곳 이상의 '호흡기 환자 진료 센터'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진료 센터는 병의원 외부에 관련 표시를 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를 제공합니다.

정부는 또 새로 출범을 앞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 이달 안에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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