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필요시 여야 원내대표와 정부 간 협치 제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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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필요 시 여·야 원내대표와 정부 간 협치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9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시행된 여러 정책적 조치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이번 추경안 통과를 가리켜 '여·야 협치의 사례'라고 꼽았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추경은 약 0.2% 정도의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올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 추경호 부총리께서 상당히 애를 많이 썼다"라며 "야당이 여당의 추진에 최종적으로 협조를 했고 이것은 또 하나의 협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여·야) 원내대표 간 협치의 제도적인 장치도 야당과 협의해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여야정 협의체가 한 차례 가동된 뒤 더 추진되지 못했는데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를 키워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며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부, 경제부총리, 과기정통부 등 유관 부처가 '원팀'이 돼 정책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정책에 대해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기술, 4차 산업혁명을 동시에 이루는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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