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러시아 브랜드로 이번 주말 모스크바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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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를 인수한 러시아 업체가 이번 주말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10여 개 매장을 새 브랜드로 재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 러시아 업체는 "오는 12일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15개 매장이 먼저 문을 연다"면서 "조만간 러시아 전역에 있는 다른 매장들의 재개장도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맥도날드 매장은 새 브랜드와 메뉴로 재개장할 예정이지만 메뉴는 크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도날드사는 지난 3월 14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상적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면서 러시아 전역 850개 매장을 폐쇄했습니다.

뒤이어 지난달 중순엔 러시아 시장 철수와 러시아 내 자산 매각을 발표했고 라이선스 계약으로 맥도날드 매장 25곳을 운영해 오던 현지 사업가 알렉산드르 고보르가 모든 사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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