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AE 꺾고 월드컵 본선에 한 걸음…페루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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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호주가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아시아 최종예선 3위 팀 간 대결에서 호주는 후반 8분에 터진 잭슨 어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4분 뒤 아랍에미리트 코헤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막판 공세에 나선 호주는 후반 39분 코너킥 기회에서 흐루스티치가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호주는 오는 14일 남미예선 5위 팀인 페루와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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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에서 연패 위기에 몰렸던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독일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선제골은 독일이 뽑았습니다.

후반 5분 키미히가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호프만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독일 노이어 골키퍼에 막혀 고전하던 잉글랜드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것은 케인이었습니다.

후반 40분 상대 수비에 결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침착하게 이것을 차 넣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독일은 조 3위에 자리했고 잉글랜드는 1무 1패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습니다.

유로 2020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2대 1로 물리치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바렐라의 선제골과 펠레그리니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이탈리아는 후반 만치니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지만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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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이 다음 시즌부터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대회 출전 최소 연령을 종전 15세에서 한 살씩 높여 2024-25시즌부터는 17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16세 이하였던 러시아의 발리예바가 도핑 파문에 휩싸인 이후 자기 주도권이 없는 어린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동계올림픽에는 만 17세 이상만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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