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수의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8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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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오늘(5일) 오전 9시 8분부터 9시 43분까지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장소는 평양 순안을 비롯해 2곳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발 연속 발사와 복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동시 발사는 전례가 없는 발사 방식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와 고도, 기종 등 미사일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입니다.

복수의 장소에서 8발 동시 발사는 단순한 시험발사가 아니라, 한미의 대북 미사일 방어능력을 겨냥한 노골적 시위로 풀이됩니다.

4년 7개월 만에 미 해군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해상연합훈련을 마친 다음날 동해로 다수의 미사일을 쐈다는 점에서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의 의도도 엿보입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앞두고 한미와 북한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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