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보건성, 코로나 변이 특성 문의해 와…관련 자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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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 등을 문의해와 관련 자료를 공유하면서 북측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VOA의 관련 서면 질의에 "북한 보건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대해 문의해와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절차와 관련한 실험실 지침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스스로 안정화 추세라고 주장하지만 코로나19 국면이 길어짐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에 코로나19 관련 WHO의 지침 링크와 코로나19 대응 시 우선적인 조치 권고안도 함께 보냈으며, 마스크·장갑·개인보호장비 등 WHO가 공급할 수 있는 물품 목록을 전달하고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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