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수 마무리 단계로…리그 사무국, 보얼리 컨소시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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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모양새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토드 보얼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컨소시엄의 첼시 인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첼시는 인수 절차 완료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물로 나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등의 제재 명단에 오르는 등 압박을 받았고, 3월 초 구단 매각을 발표했습니다.

첼시는 이달 초 여러 후보 중 보얼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입찰액은 42억5천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6조7천억 원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보얼리가 이끌고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지원합니다.

LA 다저스의 공동 소유주인 미국의 억만장자 마크 월터, 스위스의 억만장자 한스요르그 위스도 투자자입니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첼시는 선수단 구성 등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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