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체제 군부 실세 현철해 사망…김정은이 장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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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체제 군부의 핵심 인물이었던 현철해가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 동지가 다장기부전으로" 어제(19일) 오전 9시 8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철해의 시신은 4·25문화회관에 안치됐으며, 내일까지 빈소가 마련돼 조문객을 받고 모레 오전 발인할 예정이라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북한 고위 간부들의 빈소는 보통 평양 서장구락부에 마련되는데, 빈소를 4·25문화회관에 마련한 것은 현철해를 극진히 예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통신은 현철해의 장례를 "국장으로 할 예정"이라면서 국가장의위원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맡는다고 전했습니다.

현철해는 정치국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김정일 위원장 생존 당시 군부 핵심 대장 3인방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 차수, 2016년에 원수 칭호를 달았으며 '혁명무력 강화'의 공적을 인정받아 김일성·김정일훈장 등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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