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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아랫입술 찢어진 2살 아이, 4시간 방치한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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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넘어져 크게 다쳤는데도 4시간 넘게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0대 회사원 A 씨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두 살 아이의 아빠인 A 씨는 지난달 13일 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아이가 매트에서 미끄러져 아랫입술이 찢어졌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사는 아이가 혼자 미끄러진 것처럼 말하며 사고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는데요.

하지만 집에 돌아온 아이는 아랫입술이 심각하게 찢어지고 패였으며 앞쪽 윗니 2개가 크게 손상돼 있었습니다.

A 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 보니, 교사의 설명과는 달랐다고 하는데요, 보육교사가 매트를 끌어당기는 바람에 그 위에 있던 아이가 넘어지며 책장 모서리에 부딪혔다는 겁니다.

또, 응급처치도 제대로 하지 않아 아이는 4시간 이상 방치됐다고 A 씨는 주장했습니다.

A 씨는 구청과 경찰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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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부 할인 마트에서 구매 개수를 제한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는데 정말 식용유가 부족한 건지 따져보는 기사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최근 식용유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정부는 식용유 공급업체를 소집해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는데요, 공급업체들이 2~4개월가량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사용량이 많은 대두유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등으로부터 계속 도입하고 가정용과 치킨 등에 주로 사용하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도 수입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제한했지만 국내 공급사는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급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부와 식용유 공급업체들은 일부 가수요만 진정된다면 소비자가 식용유를 사는 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는데요, 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지난해와 올해 초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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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도시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3D 가상 투어가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부 이르핀, 도로에 부서진 주택 잔해가 즐비합니다.

호스토멜에는 러시아 공격으로 심각하게 손상된 수송기가 방치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도시들의 거리뷰를 제공하는 '가상 전쟁 기억 박물관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부차와 이르핀, 호스토멜 등 러시아 포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된 여섯 도시를 둘러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사이트 제작자는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는 대가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참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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