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 검사 완화…국제선도 '대폭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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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늘어나는 해외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기준을 완화하고 비행기 운행금지 시간 폐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째 5만 명 밑을 유지했습니다.

입원 환자와 위중증 환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사망자 역시 안정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꾸준히 줄어드는 유행 규모와 함께 여행객들도 늘고 있는데,

[백지훈/부산시 사하구 :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가는 건데 4월에 결혼을 했는데 항공권 때문에 지금 이제 신혼여행 가는 거예요.]

정부가 오는 23일부터는 입국 전 PCR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PCR 검사도 사흘 안에 받도록 완화되고, 격리 면제 대상도 현재 만 6세에서 12세로 늘어납니다.

공항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진 입국 시 방역 절차에 필요한 인력 부족으로 밤 8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비행이 금지됐었는데, 이달 말 금지 시간 폐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춰 다음 달부터는 국제선을 주 100회에서 230편으로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 추가 구매를 추진하고, 다음 주부터는 기저질환자의 처방 범위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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