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에서 식량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그런데 멀쩡히 먹을 수 있는 걸 전부 내다버리는 곳이 있네요.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과일인 아보카도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끝이 안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인데요.
호주 퀸즐랜드주의 음식폐기물 처리장입니다.
썩거나 상한 게 아닌데 트럭 몇 대 분의 아보카도가 쓰레기처럼 버려졌습니다.
식탁 대신 이곳으로 온 이유는 아보카도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생산량은 늘었는데 코로나 방역으로 카페나 식당 영업이 중단되면서 수요는 크게 줄었습니다.
게다가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아보카도를 대량폐기한 겁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Jan De Lai,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