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첫 수석비서관 회의…"물가 상승 대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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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취임 이틀째를 맞아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면서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특히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물가 상승의 원인과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에너지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올라서 지금 스태그플레이션도 산업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막 들어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안보 상황을 잘 지켜봐 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

어제 취임사에서 '통합'이 빠졌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매일 국민통합의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에게는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 자기 집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축 사절을 시작으로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의원단 등 각국 사절과의 취임 외교도 이어갑니다.

대통령실은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안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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