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안면 보호대 쓰고 복귀…필라델피아 '반격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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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 NBA에서 필라델피아가 올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인 조엘 엠비드(213㎝)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2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99대79로 이겼습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반격의 1승을 따내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토론토와 1라운드 6차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 부위를 맞아 이번 시리즈 1, 2차전에 결장한 엠비드는 이날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습니다.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비시즌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도 한 엠비드는 36분을 뛰며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부상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엠비드가 빠진 1, 2차전에서 마이애미에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열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는 이날은 리바운드에서 44대35로 앞섰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외에 대니 그린과 타이리스 맥시가 21점씩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그린이 3점슛 7개, 맥시는 5개를 터뜨리는 등 3점슛을 33개 시도해 절반에 가까운 16개를 꽂았습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3점을 퍼부었지만 엠비드가 결장한 1, 2차전에 24점과 23점을 넣었던 센터 뱀 아데바요가 이날은 9점에 그쳤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도 2패로 몰렸던 댈러스가 피닉스를 103대94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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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가 26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가드 제일런 브런슨도 28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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