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시장 "아조우스탈서 격전 중… 우크라 군과 연락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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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이 벌어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4일 방송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오늘 아조우스탈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제철소 내 병력과 연락이 끊겼다. 그들이 안전한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중포, 탱크, 전투기로 공격하고 있으며, 바다 쪽에서는 군함도 공격에 가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이첸코 시장은 "아조우스탈에는 아직 수백 명의 민간인이 있으며, 그 가운데 30명 이상은 아이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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