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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커다란 굴착기가 어디에'…전직 중장비 기사의 소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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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대형 굴착기를 훔쳐 되팔던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오늘(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3)씨와 B(43)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월 21일 밤 1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화물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굴착기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화물 차량을 이용해 굴착기를 실어 가는 방식으로 범행했으며, 이렇게 훔친 굴착기를 브로커에게 2천600만~ 3천만 원가량의 금액을 주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굴착기 주인들이 굴착기를 처음 구입할 당시 지불한 돈의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분석,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월 28일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전직 중장비 운전기사로 돈이 너무 급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굴착기를 모두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브로커 등 공범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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