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를 내일(4일) 발표합니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해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을 주요 피의자로 입건해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 2020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시절 소속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김 의원에게 전달해 사실상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달 열린 공소심의위원회는 손 검사 등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그동안 공소심의위 의견을 존중해왔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손 검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력을 쏟아부은 만큼 불기소 권고를 따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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