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4명 확진, 87일 만에 2만 명대…사망 83명 · 위중증 4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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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84명 늘어 누적 1천729만5천7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4일(2만7천435명) 이후 87일 만입니다.

또 지난 2월 1일(1만8천334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하루 확진자 수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급증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1천175명으로 하루 최다치를 기록하고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면서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최근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12일 연속 10만 명 미만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3만7천771명)보다 1만7천687명 적습니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3만4천361명)보다 1만4천277명, 2주 전인 지난달 18일(4만7천730명)보다 2만7천646명 각각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61명으로 어제(493명)보다 32명 줄었습니다.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직전일(81명)보다 2명 늘었지만, 어제까지 1주일간 평균(106명)보다는 20명 이상 적습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958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고 의료체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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