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세계 11번째 '장기 임무 수행 우주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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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장기 임무 수행이 목적인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낸다고 국영 WAM 통신 등이 현지시간으로 30일 보도했습니다.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이날 트위터에 "UAE는 우주에 장기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인을 보낸 11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 나라 젊은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썼습니다.

통신은 '셰이크무함마드우주센터'(MBRSC)와 미국의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내년 상반기 UAE인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보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UAE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6' 임무 캡슐의 좌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AE는 아랍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UAE는 아랍권 최초의 화성탐사선 '아말'(희망)을 쏘아 올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은 미국과 구소련, 유럽우주국(ESA), 인도에 이어 5번째습니다.

UAE는 오는 2024년에는 무인 우주선을 달에 보낼 계획이고, 또 2117년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를 세운다는 '화성 2117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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