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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으로 돈 가로챈 20대들…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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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메신저 피싱 조직원과 공모한 이들은 자녀를 사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로부터 약 2,1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을 교묘하게 속여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개인 정보를 빼내고 휴대전화를 원격 조작해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 포항과 대구 일대에 근거지를 둔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금 일부를 회수하고 A씨 등 3명을 검찰에 넘긴 경찰은 실시간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윗선 등을 검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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