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0.7% 승리한 정부가 100% 승리한 듯한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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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선에서 0.7% 승리한 정부인데, 마치 100% 승리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비판했습니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노 전 실장은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전 실장은 "국가에 영속성이 있듯이 정부라는 것은 정권과 관계없이 일관성이 있다."라면서,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정부의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사회자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행보를 많이 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마뜩잖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사회자가 전하자, 노 전 실장은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가재는 게 편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사면 문제에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전혀 알 수가 없다."라면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의 권한"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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