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동원, 큰 부상 피했다 "단순 근육 뭉침…KT전 정상 출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KIA 타이거즈의 주전 포수 박동원이 부상을 털고 정상 출전합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오늘(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은 병원 검진 결과 단순한 근육 뭉침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행히 햄스트링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단순히 쥐가 났던 것"이라며 "박동원은 오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원은 트레이드 후 첫 경기인 어제 KT전 9회 투아웃 3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거리면서 베이스를 돌았습니다.

직전 스윙 과정에서부터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됐는데, 이 경우 보통 한 달 이상의 회복, 재활 기간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햄스트링엔 문제가 없었고, 김종국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 감독은 전날 박동원의 투수 리드에 관해선 "1회엔 선발 양현종과 약간 호흡이 맞지 않았지만, 2회부터 좋아졌다"라며 "적응 과정을 거치면 투수들과 문제없이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타격보다 투수들과 호흡이 더 중요하다"며 "적응을 마치면 더 좋은 모습을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