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사용 위험이 실재한다는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두고 영국 국방차관이 '허세'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BBC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당장 위험이 임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3차 대전 위험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히피 차관은 그러나 이런 발언은 허세라며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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