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시절 정치자금 후원회에 친동생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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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친동생을 자신의 정치자금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08∼2012년 원희룡 의원 후원회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동생 원 모 씨는 2011∼2012년 원 후보자 후원회의 회계책임자를 지냈습니다.

이 기간 선관위에 제출된 각 회계보고서에는 회계책임자에 원 씨의 이름이 기재됐으며, 그의 직인도 찍혀 있습니다.

원 씨는 2008∼2010년에도 원 후보자 후원회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았는데 이 기간 후원회에서 어떤 직책으로 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원 씨는 원 후보자의 후원회에서 일하는 동안 인건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으로 매월 200만 원에서 23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아 총 1억132만여 원을 받았습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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