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생식당은 보통 일반 식당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요.
최근 학생식당의 식사, 즉 학식마저 가격이 치솟으면서 학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밥과 된장국에 보쌈, 파전 등이 조금씩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학교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 '이게 할인받아 7천 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기숙사에서 제공된 학식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차라리 밖에서 사 먹는 게 낫겠다', '학식치고는 비싼 가격인데 양도 적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일, 학생회관 식당 등의 점심, 저녁 가격을 500원에서 1천 원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메뉴의 가격은 7천 원에 달하는데요.
연세대학교에서도 이달 교원 전용 식당 가격이 500원 올라 한 끼 가격이 7천 원이 됐고, 숙명여자대학교 역시 이달 초 일부 점심 메뉴 가격을 5천500원에서 6천500원으로 올렸습니다.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보이지만, 학생식당마저 가격이 오르면서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출처 : '에브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