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컬링' 이기정-김민지, 세계선수권서 스웨덴 꺾고 '2승 2패'


이기정과 김민지가 팀을 이룬 혼성 2인조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예선에서 강호 스웨덴을 완파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을 12대 5로 완파하고 2승째를 올렸습니다.

2승 2패가 된 우리나라는 일본, 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대표팀은 1대 1로 맞선 3엔드, 대거 3점을 스틸한 데 이어 4엔드에 3점, 5엔드에 4점을 잇따라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6엔드에 스웨덴이 4득점에 성공해 반격에 나섰지만 7엔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우리나라는 덴마크와 베이징올림픽 우승팀인 이탈리아에 연거푸 져 하위권으로 밀렸지만 오늘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2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