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속개 지연…"자료 요청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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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자료 제출 관련 협의가 지연되며 속개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양당 간사인 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오후 1시 4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애초 오후 2시에 속행하기로 했던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미루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두 간사는 논의를 마친 뒤 입장문을 내고, "성 간사는 청문회 속개를 요청했고, 강 간사는 보다 충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라면서, "따라서 오후 2시 회의는 순연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간사 간 협의는 계속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현재 여야 간사 간에 협의 중에 있고, 협의에 일정부분 의견접근도 있는 것으로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회의는 2시에 열지 않고 회의를 열 상황이 되면 별도로 연락을 드려서 회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늘(2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렸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측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지적하며 청문회 진행을 거부해, 개의 39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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