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서 다음 달부터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가능해지는데요.
시도교육청들이 수학여행비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지역 모든 초·중·고학생들에게 수학여행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14만 원, 중학생 18만 원, 고등학생 25만 원 한도에서 지원을 하는데요.
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 기회를 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교육청도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학생 1인당 4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고, 부산시 교육청도 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학여행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1박 이상 단체 여행을 가려면 학부모의 70~80% 이상이 동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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