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부상 이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습니다.
KT 관계자는 오늘(24일) "라모스는 오늘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회복까지는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모스는 전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1회 말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 송명기가 던진 공에 오른발을 맞고 출루했습니다.
당시 라모스는 껑충껑충 뛰면서 통증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끝까지 뛰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뒤 통증이 심해지면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라모스는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모스는 회복에만 4주 이상이 걸리고 경기 출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KT는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라모스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3홈런, 11타점을 올렸습니다.
KT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백호가 새끼발가락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한 달 만에 또 다른 주축 타자가 같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