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만에 주불 잡은 양양 산불…22시간 만에 완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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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낮에 시작된 강원 양양 현북면 산불이 22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습니다.

산림 소방당국과 양양군은 오늘 오전 11시 반쯤 현북면 산불의 잔불정리까지 완전히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축구장 약 113개를 합친 면적인 81㏊의 산림이 불에 탔고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산불 진압에는 진화 헬기 18대와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공무원 등 지상 진화 인력 1천191명이 투입됐습니다.

앞서 산림 소방당국과 양양군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주불을 진화한 뒤 뒷불 감시와 함께 잔불 진화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시작된 이번 산불은 발생 초기 순간풍속이 초속 17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 때 주민 14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과 경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확한 화인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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