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해밀턴 ·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EPL 첼시 인수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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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첼시의 인수전에 F1 레이싱 황제 루이스 해밀턴과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가세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밀턴과 윌리엄스가 각각 1천만 파운드(약 161억 9천만 원)로 추정되는 금액을 입찰에 투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전 브리티시항공 회장이자 전 EPL 리버풀 회장인 마틴 브로턴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합니다.

이 컨소시엄에는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에서 역대 최다인 7차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그는 EPL 아스날의 팬으로도 알려졌지만, 첼시 인수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해밀턴의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금액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밀턴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윌리엄스는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로스앤젤레스 앤젤시티의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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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이끌던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지난달 구단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영국 정치권의 압박에 쫓겨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첼시 인수전에는 브로턴의 컨소시엄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일부 소유주인 토드 보얼리 컨소시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공동 구단주 스티브 파글리우카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MLB 시카고 컵스 구단주인 톰 리케츠 일가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최근 입찰에서 손을 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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