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펄펄' KT, 인삼공사에 완벽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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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가 허훈의 원맨쇼를 앞세워 인삼공사를 꺾었습니다.

형 허웅과 어머니가 경기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허훈은 펄펄 날았습니다.

1점 차로 뒤지던 2쿼터 종료 50여 초 전 6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고, 4쿼터 종료 1분여 전 1점 차로 쫓겼을 때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 팀 최다 28득점에 6개의 어시스트로 펄펄 난 허훈은 플레이오프에 못 간 형을 재치 있게 자극하면서도 형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허훈/KT 가드 : 저희 형이요? 아마 많이 배 아플 겁니다. (그래도) 오늘 승리한 거는 팬 여러분이랑 어머니와 형 덕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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