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1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베리오스는 오늘(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를 펼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토론토는 보스턴을 6대 1로 꺾었습니다.
베리오스는 1회 말 1아웃 이후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하고, J.D.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2아웃 1, 3루 위기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2회 1아웃 1, 3루에서도 키케 에르난데스를 1루수 뜬공, 데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이후에도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적시타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날 베리오스는 최고 시속 156km의 직구와 시속 130km대의 파워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토론토 타선은 타피아의 역전 투런포 등으로 2회에만 5점을 뽑으며 베리오스를 지원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토론토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 9일 텍사스와 치른 개막전에는 베리오스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베리오스는 텍사스전에서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고, 홈런 포함 3안타와 사사구 3개를 내주며 4실점 했습니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3실점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냈습니다.
두 차례 등판에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났던 베리오스는 일주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도 챙겼습니다.
베리오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1.81에서 6.35로 좋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