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바짝 메마른 대기…중부 서쪽 미세먼지 주의

피부로 직접 느껴질 정도로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수일째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요, 여기에 산불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이미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양간지풍의 영향으로 오늘(21일) 밤부터 바람이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

강원도 산지의 순간 풍속이 초속 25m가 넘어 대형 산불 사고의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관리를 더욱더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가득 지나고 있습니다.

일부 중부 서쪽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점차 먼지는 물러가고 깨끗한 공기질을 회복하겠고,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저녁 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2도, 전주 23도로 서쪽 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오전 동안 비 예보가 들어 있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아서 메마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