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심야 시간대 택시를 이용한 승객 수가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을 때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9일)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 시내 택시 영업 건수는 6만 9천 362건으로 영업제한이 있었던 지난 2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같은 요일 평균치인 3만 5천 346건에 비해 96.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간당 평균 택시 운행 대수는 같은 기간 1만 422대에서 1만 6천 860대로 62.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시는 심야 택시승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무단휴업 택시를 관리하는 한편 심야전용택시 운영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인택시기사의 야간 운행비율을 늘리고 택시 승차난 발생 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등 대책을 시행해 7천 1백 대가 추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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