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전 경기 출루' 컵스 스즈키, NL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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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입성 후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출신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MLB 사무국은 오늘(19일) 스즈키의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일본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스즈키는 MLB 입성 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며 "데뷔 첫 주에 3개의 홈런, 2개의 2루타 5타점, 5볼넷, 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1.604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스즈키는 개막전을 포함해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두 차례 타격 기회에서 모두 볼넷을 얻었습니다.

2013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프로 데뷔한 스즈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컵스와 5년 8천500만 달러(1천5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그는 적응 기간 없이 시즌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MLB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가 받았습니다.

라미레스는 개막 후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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