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 충남아산 꺾고 3연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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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하는 대전 임은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전은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명씩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끝에 전반 임은수와 이종현의 연속 골에 후반 마사의 쐐기 골을 엮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거둔 대전은 승점을 18(5승 3무 2패, 15득점 9실점)로 늘려 오늘(18일) 광주FC와 비긴 FC안양(5승 3무 2패, 14득점 11실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순위가 하나 올랐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뒀던 충남아산은 승점 11(2승 5무 3패)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대전은 전반 8분 임은수의 시즌 첫 골로 앞서갔습니다.

김승섭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 엔드라인까지 공을 몬 뒤 정면으로 꺾어주자 임은수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바로 반격에 나선 충남아산은 전반 10분 최범경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린 대전은 전반 19분 이종현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포파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이 충남아산 골키퍼 박한근에게 막혀 골문 앞에 떨어지자 이종현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대전은 전반 30분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비수 임덕근이 충남아산 김혜성과 볼을 다투다 위험한 플레이로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5분에는 수적 열세도 지웠습니다.

충남아산 미드필더 이학민의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남은 시간은 양 팀이 10명끼리 싸우게 됐습니다.

대전은 후반 차례로 교체 투입된 원기종과 마사가 후반 34분 추가 골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골키퍼 이창근의 롱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까지 공을 몰고가 욕심부리지 않고 내주자 마사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만들었습니다.

광주FC는 안양과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광주는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2(7승 1무 2패)가 돼 2위를 유지했습니다.

안양은 2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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