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시즌 최다 19안타로 최다 14득점 올려 NC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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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첫 승 올린 KIA 로니 윌리엄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해 가장 화끈한 공격으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KIA는 오늘(16일) 경남 창원NC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방문경기에서 안타 19개를 몰아쳐 14대 0으로 대승했습니다.

안타와 득점 모두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기록입니다.

KIA는 올해 선발 전원 안타·득점 1호 기록도 쓰는 등 경기 내내 NC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승패는 1회 초에 갈렸습니다.

KIA는 시작과 함께 NC 선발 신민혁을 정신없이 두들겨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았습니다.

박찬호의 우전 안타에 이은 김선빈의 좌선상 2루타로 KIA는 쉽게 결승점을 냈습니다.

나성범의 몸 맞는 공으로 이어간 노아웃 1, 2루에서 최형우가 우선상으로 2루타를 날렸고, 황대인이 3대 0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습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등록명 소크라테스)가 친 단타를 NC 우익수 손아섭이 '알'을 깐 바람에 KIA는 1점을 거저 얻었고, 김석환의 우전 안타, 김도영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더 보탰습니다.

시범경기에서 괴물 루키였다가 시즌 시작과 함께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고전 중인 KIA 김도영은 10경기 만에 프로 첫 타점을 수확했습니다.

KIA는 7대 0으로 앞선 7회 초 다시 타자 일순하며 김민식의 2점 홈런 등 안타 7개로 7점을 보태 NC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최형우·소크라테스(이상 4타수 3안타), 김도영(5타수 3안타), 박찬호(6타수 3안타) 등 4명이 안타 3개 이상을 터뜨리고 타자 5명이 타점 2개 이상씩 거둬들였습니다.

KIA 우완 강속구 투수 로니 윌리엄스는 강력한 화력을 등에 업고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한국 무대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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