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4타점' SSG, 삼성 꺾고 다시 '연승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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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질주했습니다.

SSG는 오늘(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이적생 노경은의 호투를 앞세워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후 10연승으로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던 SSG는 14일 연승이 끊긴 뒤 다시 연승 모드를 가동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1회 최주환의 우익수 옆 적시타와 케빈 크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올린 SSG는 선발투수 노경은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4회까지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이 5회 김태군의 볼넷과 김지찬의 안타 등을 묶어 1점을 추격하자 SSG 타자들은 바로 반격했습니다.

5회 김강민의 볼넷과 최지훈의 우중간 1루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SSG는 해결사 한유섬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삼성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한유섬은 5대 1로 앞선 7회 우중간 2루타로 김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이날 하루에만 4타점을 기록하고 시즌 타점을 21개로 늘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5∼7회 3이닝 연속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태군의 중전 안타와 김재혁의 볼넷 등을 묶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구자욱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SSG 노경은은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아내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시즌 3번째 선발승을 수확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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