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활기 찾은 거리 "이제 숨통 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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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해제를 누구보다 반긴 건 그동안 제대로 장사를 하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입니다. 이들은 손실보상과 함께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요구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가 해제된다는 소식에 서울 홍대 앞 거리는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았습니다.

앞서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되긴 했지만 새벽 시간대 매출이 큰 호프집 등은 거리두기 해제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업소들마다 새벽 손님 받을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이 호프집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요리와 주문 담당 인력 충원은 물론 식자재 준비까지 기분 좋은 손님 맞이에 분주합니다.

[유승목/서울 호프집 점주 : (지금 인력은) 저녁 시간에 일하는 친구들인데 새벽까지 일할 수 있는 친구들도 더 뽑아야 하고, 앞으로 영업 제한이나 인원 제한 이런 거 없이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관 업계도 영업 제한 폐지에 반색했습니다.

무엇보다 25일부터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관객도, 부가수익도 함께 늘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게 됨에 따라서 주변 상권도 자연스레 활기를 되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책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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