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에 김필곤 지명…"인수위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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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로 김필곤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30여 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법률 전문가"라며 "지난 2018년 대전지방법원장 재임 당시 대전시 선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선거법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관리 업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963년생인 김 후보자는 대구 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대구지법, 수원지법,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의 사전협의 여부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이후 인사 관련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그 과정을 거쳐 인수위 측과 협의 끝에 오늘 인사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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