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 피겨 시상식 연기…"우크라이나 침공 문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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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21-202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뽑는 ISU 스케이팅 어워즈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ISU는 "최근 이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고려해 ISU 스케이팅 어워즈를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SU는 매년 시상식을 열어 최우수선수상, 신인상, 최우수 지도자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뽑습니다.

그러나 올해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수상자 선정이 애매해졌습니다.

러시아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안나 셰르바코바)과 은메달(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을 휩쓸었고, 간판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사실이 드러나는 등 큰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사진=ISU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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