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말 방한 전망과 관련해 "시기와 상관없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해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젠 사키 미 백악관의 어제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은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5월 24일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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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5월 24일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뒤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올 늦봄 일본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통해 만나길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중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은 그간 여러 차례 알려졌지만, 회의 날짜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쿼드 정상회의가 다음 달 24일 일본에서 열리면 그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 인수위 측은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들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