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에 화재, 골프장 등 철거 동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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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금강산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금강산 지역의 고성 온정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우리 시설 피해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해금강호텔 이외에 금강산 지역 골프장을 추가적으로 철거하는 동향을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11일) 남북 간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지만, 북한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재산권을 침해하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사업자들과 철저히 대비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금강산지구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며, 외신들은 북한 지역 위성사진을 토대로 금강산 지역의 해금강호텔과 골프장 시설 해체 정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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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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