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인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작전을 시작했다고 11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유로폴은 EU 회원국, 유럽사법협력기구, 유럽국경·해안경비청과 공동으로 '오스카'라고 명명된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유로폴은 성명에서 "이번 작전은 제재 대상에 포함된 러시아 개인이나 기업의 범죄 자산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수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EU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 행위에 대한 조사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로폴은 또한 EU 회원국의 관련 당국에 수사를 위한 맞춤형 분석과 법의학·기술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재정적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유로폴은 이번 작전은 최소 1년간 지속될 예정이라며, 여러 가지 별도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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