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복귀' SSG, 7연승 행진…'킹험 호투' 한화,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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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922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소속팀 SSG의 개막 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광현은 오늘(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선두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한유섬이 4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해 9대5로 승리했습니다.

2019년 9월 3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이후 922일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1회부터 5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펼쳤습니다.

팀 타선도 5회까지 7점을 뽑아 김광현을 도왔습니다.

김광현은 6회초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이우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원아웃 상황에서 신인 김도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린 김도영은 8회초에도 좌중간 안타를 날리며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대전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 우승팀 kt wiz를 7대1로 제압하며 개막전부터 이어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3회말 임종찬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엔 김태연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달아났습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대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3대0으로 꺾고 2연승했습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대4로 따돌렸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회까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7대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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