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식량가격지수 최고치 경신…인플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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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세계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 현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식량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12.6% 급증한 159.3포인트로 치솟으며 1996년 지수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기점으로 양국의 식량 수출이 동시에 타격을 받은 탓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30%, 옥수수 수출이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식량 가격 급등으로 당장 중동·아프리카 등의 기아 위기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에 따른 파종 면적 감소로 올해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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